정부가 10·15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화성, 구리 등 지역에 대한 규제 확대를 암시하자 경기지역이 들썩인다.
이를 진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해명했으나, 도리어 혼란만 가중되는 모양새다.
13일 중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규제지역을 일부 확대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며 "현재 화성이나 구리의 경우 부동산 가격의 '풍선 효과'가 우려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에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자 국토부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로선 (규제지역) 추가 확대·해 릴게임바다이야기사이트 제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는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비규제 지역인 화성, 구리, 용인 기흥구, 수원 권선구 등을 중심으로 거래량이 가파르게 우상향 하는 상황에서 일부 주민들은 규제 전 수요가 몰려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1월 1주(이달 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자료에 의하면 화 바다이야기디시 성(0.13%→0.26%), 구리(0.18%→0.52%)는 전주 대비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화성은 61주 만에, 구리시는 279주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또한 직방에 따르면 규제에서 제외된 지역은 대책 발표 전(9월 25일~10월 14일)과 비교해 발표 직후(10월 16일~11월 4일) 부동산 거래량이 5천170건에서 6천29 릴게임사이트 2건으로 22% 증가했다.
수원 권선구의 대책 발표 전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각각 143건, 247건으로 104건이 늘어나면서 73%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화성 매매거래량도 대책 전 561건에서 890건으로 59% 상승, 건수로는 단일 지역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파주도 148건에서 209건(41%), 구리는 133건에서 187건(41% 릴게임몰 ), 군포는 126건에서 169건(34%) 등으로 집계됐다.
화성 거주 중인 A씨(46)는 "규제한다고 밝히면 오히려 거래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며 "규제 예상 지역에서 패닉 바잉을 조장하려는 것이냐. 사실상 국토부장관이 투기 조장범"라고 말했다.
구리시민 B씨(여·38)는 "하루만에 규제를 안 한다고 하는데 도대 릴게임몰 체 뭐가 맞는지 모르겠다"며 "이랬다 저랬다 하니 도무지 믿을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화성·구리 외 비규제 지역에서도 풍선효과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오산주민 C씨(42)는 "화성, 구리도 묶이면 결과적으로 우리 지역으로 모이지 않을까 싶다"며 "다른 지역만큼 집값이 올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달 15일 정부는 수원 영통구·장안구·팔달구, 안양 동안구, 용인 수지구, 과천, 광명, 성남 분당구·수정구·중원구, 의왕, 하남 등 경기지역 8개시 12곳을 비롯한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로 묶었다.
이지은 기자 기자 admin@119sh.info